1일 1커밋을 1년 7개월 동안 하면서 느낌점
1일 1커밋을 1년 7개월 동안 해오면서...
이번 글에서는 제가 1일 1커밋을 1년 7개월
동안 하면서 느낀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회고를 해보려 합니다! (Github)
- 1일 1커밋을 왜 시작했는지?
- 1일 1커밋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들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
- 1일 1커밋에 대한 장단점!
- 자주 받았던 간단한 질문들 정리~?
이정도에 대해서 가볍게 회고하면서 저의 생각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바로 본론으로 고고싱!
1일 1커밋을 왜 시작했는지? 🤔🤔
1일 1커밋에 대해서 다른 사람과 얘기를 하다 보면 1일 1커밋을 왜 시작했는지
라는 질문을 아주 많이 받았습니다.(동아리 면접 때도 자주 들었던 질문!) 왜 시작했는지?
대해 얘기하려면 2019년으로 가야 하는데요.
2019년의 저는 간단한 개발 조차 해본 적 없고 학교 수업만 열심히 듣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전혀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이 시기에 어떤 한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정말 오래동안 1일 1커밋을 진행하시는 분이었습니다.(한 3년 이상 하셨던가..) 이 시기에 저에게 하나의 롤모델 같은 분이었는데요.
그 분을 보면서 제가 너무 학교에서 우물안 개구리 처럼 사는 거 같고, 이것저것 많은 깨달음,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막연하게 그 분을 보면서 나도 꾸준히 해봐야지!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생각해보니 시작한 동기가 별게 없군요 ㅎㅎ) 19년 말에 겨울 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하고 정리한 후에 취업 전까지는 1일 1커밋을 계속 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시작했던 것이 지금까지 하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번하겠다고 다짐하면 꾸준히 하려는 저의 장점이 지금까지 잘 유지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1일 1커밋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들
제가 1일 1커밋을 시작한 날짜는 2019년 12월 25일인데요.(크리스마스..? 😂) 오늘이.. 2021년 7월 28일이니까 꽤나 오래 된 거 같습니다! 1일 1커밋에 대해서 다른 사람과 얘기하다 보면 커밋을 주로 어떤 것들로 채우고 있는지?
에 대해서도 많이 질문을 받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커밋하는 것이 다 비슷비슷 하겠지만 저는 주로 아래의 것들로 커밋을 채웠는데요.
- 알고리즘
- 개인 프로젝트(이슈, PR, 코드리뷰 등등..)
- Today I Learned (기억보단 기록을~)
1일 1커밋을 시작한지 초반 몇달 동안은 주로 알고리즘
, 아주 간단한 게시판 만들기
같은 것들을 하면서 시작했던 거 같습니다.(1일 1커밋을 시작하면서 알고리즘, 개발 입문을 했던지라,,) 하지만 알고리즘을 매일 푸는 것도 쉽지 않고 매일 프로젝트에 대해 커밋할 것들이 있는 것이 쉽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어떤 것을 공부할 때 공부한 것을 기록하고 정리해놓는 것을 좋아해서 1일 1커밋에도 기여할겸 Today I Learn
라는 Github Repository에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Github TIL Repo or My Blog) 기록에 대해서는 기억보단 기록을 라는 제목의 블로그 주인이신 이동욱
님을 보면서 많은 동기부여를 얻었던 거 같습니다. 이렇게 하나를 공부하더라도 저의 생각을 글로 풀어쓰니 좀 더 머리 속에 오래 남았던 거 같고 실제로 제가 쓴 글도 스스로 다시 찾아본 적도 되게 많아서 기록을 통해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지금까지도 계속 기록하면서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글의 퀄리티가 좋지는 않지만,,,)
제가 생각하는 1일 1커밋 장단점
장점
- Github을 보고 나에 대한 평가가 좋아진다. (Github이 당연히 전부는 아니지만,, 그냥 약간의 사람의 첫인상 같은 느낌이랄까,,😄😄)
-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코딩을 하게 되다 보니 매일 코딩을 하는 습관이 생긴다.
- 이 사람은 항상 성장하기 위해 꾸준하게 공부한다는 걸 어필할 수 있다.
- 주변 사람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다.
생각해보면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 인거 같습니다!
단점
- 매~일 조금이라도 해야한다는 것 때문에 번아웃이 자주 오는거 같다.(저는 1일 1커밋이라도 할 수 있는 공부의 양이라도 하자가 하루의 최소 목표지만,, 제가 조절을 못해서 번아웃이 자주 오는 거 같기두.. 😂)
- 나는 그리 잘하는 사람이 아닌데 Github을 보고 나를 되게 높게 평가해줄 때가 있다.(이건 뭔가 그냥.. 저를 잘 모르고 Github을 보고나서 저의 능력치는 50인데 100으로 평가 해주실 때가 가끔 있었던 거 같습니다! 단점아닌 단점같은 이유)
이거 말고는 단점이 딱히 없는 거 같아요 !
자주 받았던 간단한 질문 정리
여행 갈 때는 1일 1커밋을 어떻게 하는지?
제가 1일 1커밋을 하는 시기는 거의 코로나 시국이어서.. 길게 여행을 간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거 같아요! 가더라도 주로 1박 2일로 갔던 거 같은데 그럴 때는 가는 새벽에 커밋을 하고 갔습니다! 만약 2박이 넘는다면 노트북을 들고 갑니다!
1일 1커밋 하면서 억지 커밋 한 적 있는지?
모든 날이 다 자세히 기억나는건 아니지만 약간 알고리즘 간단한거 1문제 풀고 커밋한거? 정도는 초반에 좀 있었던 거 같은데 그거 말고는 대부분(95퍼 이상)은 다 정말 공부한 거를 커밋했던 거 같습니다!
1일 1커밋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는지?
저의 성격상 정말 하나를 제대로 하고자 마음 먹으면 완전 몰두하는 편이라? 그런가.. 한번 하고자 약속을 했던지라 꾸준하게 계속 지속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어쩌면 그리 매일 커밋을 하는 것이 이제는 습관이 되어서 그런가 그리 어렵지 않게 지금까지 왔던 거 같습니다!
글을 마무리 하며
여러 동아리를 하면서 정말 잘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다 보니 저도 동기부여를 많이 받아서 항상 꾸준히 공부를 하면서 조금이라도 발전하려 노력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그럼에도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은 거 같지만,, 😂) 깃헙에 1년치 잔디가 모두 채워져 있다는 것으로 저의 꾸준함
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고 항상 성장하기 위해 공부를 계속 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줄 수 있기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개발도 잘하고 계시고 공부를 스스로 잘 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굳이 해야하나 싶지만, 2019년의 저처럼 개발을 처음 시작하고 무엇을 시작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1일 1커밋을 꼭 해보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거 같습니다 👍👍 하지만 누군가에게 단순히 보여주기식으로만 1일 1커밋을 하는 것은 전혀 의미도 없고 좋지도 않은 거 같습니다! 아무리 커밋이 많다고 해도 레포지토리나 그 사람이 어떤 것을 했는지 눌러보면 이사람의 실력 정도는 어느정도는 금방 짐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1일 1커밋은 그냥 이 사람은 열정적이고 꾸준하게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구나
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것 같고, 저도 이것을 어필하기 위해서 자신과의 약속을 지금까지, 앞으로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글을 잘 쓰진 못했지만,, 1일 1커밋의 회고 글은 이정도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재밌게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할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