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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ffective Java] 아이템11: equals를 재정의하려거든 hashCode()도 재정의하라
    Book/Effective_Java 2021. 1. 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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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템 11: equals를 재정의하려거든 hashCode도 재정의하라

    equals를 재정의한 클래스 모두에서 hashCode도 재정의해야 한다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hashCode 일반 규약을 어기게 되어 해당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HashMap이나 HashSet과 같은 컬렉션의 원소로 사용할 때 문제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다음은 Object 명세에서 발췌한 규약입니다

    • equals 비교에 사용되는 정보가 변경되지 않았다면,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는 동안 그 객체의 hashCode 메소드는 몇 번을 호출해도 일관되게 항상 같은 값을 반환해야 합니다.
      단,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실행한다면 이 값이 달라져도 상관없습니다.
    • equals(Object)가 두 객체를 같다고 판단했다면, 두 객체의 hashCode는 똑같은 값을 반환해야 합니다.
    • equals(Object)가 두 객체를 다르다고 판단했더라도, 두 객체의 hashCode가 서로 다른 값을 반환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다른 객체에 대해서는 다른 값을 반환해야 해시테이블의 성능이 좋아집니다.

     

    hashCode 재정의를 잘못했을 때 크게 문제가 되는 조항은 두 번째입니다. 즉, 논리적으로 같은 객체는 같은 해시코드를 반환해야 합니다.
    equals 메소드는 두 객체의 물리적 메모리의 위치는 다르지만, 논리적으로는 같게 오버라이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Object클래스에 정의된 hashCode 메소드는 객체의 주소값을 이용해서 해시코드를 만들어 반환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두 객체는 절대로 같은 해시코드를 가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equals 메소드를 논리적으로 같게 오버라이딩 했다면 반드시 hashCode 메소드도 같은 해시코드를 반환하게 오버라이딩 해야합니다.

     

     

    코드로 예를 한번 들어 볼까요?

    import java.util.Objects;
    
    public class Test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Effective effective1 = new Effective(1, 2);
            Effective effective2 = new Effective(1, 2);
            System.out.println(effective1.hashCode());
            System.out.println(effective2.hashCode());
    
            if (effective1.equals(effective2)) {
                System.out.println("같습니다");
            }
            else {
                System.out.println("다릅니다");
            }
        }
    }
    
    class Effective {
        private int a;
        private int b;
    
        public Effective(int a, int b) {
            this.a = a;
            this.b = b;
        }
    
        @Override
        public boolean equals(Object o) {
            if (this == o) return true;
            if (o == null || getClass() != o.getClass()) return false;
            Effective effective = (Effective) o;
            return a == effective.a &&
                    b == effective.b;
        }
    //    @Override
    //    public int hashCode() {
    //        return Objects.hash(a, b);
    //    }
    }

    위의 코드는 equals 메소드만 논리적으로 같으면 같다고 오버라이딩을 했고, hashCode 메소드는 오버라이딩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코드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요?

    1846274136
    1639705018
    같습니다

    위와 같이 나오게 됩니다. hashCode() 메소드를 오버라이딩 하지 않았기 때문에 Object 클래스에서 제공하는 메소드가 호출되어 객체의 메모리 값을 이용해서 해시코드를 만들어 반환하기 때문에 값이 다르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quals 메소드를 통해서 두 객체가 같다고 나오게 되는데 hashCode의 값은 다르기 떄문에 살짝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위의 hashCode() 메소드의 주석을 지우고 위와 같이 오버라이딩 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객체의 필드 값 a, b를 가지고 해시코드를 만들어 반환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994
    994
    같습니다

    논리적으로 같은 객체는 해시코드의 값도 같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책에 있는 예시를 보면서 더 알아보겠습니다.

    import java.util.Objects;
    
    public final class PhoneNumber {
        private final short areaCode, prefix, lineNum;
    
        public PhoneNumber(int areaCode, int prefix, int lineNum) {
            this.areaCode = rangeCheck(areaCode, 999, "지역코드");
            this.prefix = rangeCheck(prefix, 999, "프리픽스");
            this.lineNum = rangeCheck(lineNum, 9999, "가입자 번호");
        }
    
        private static short rangeCheck(int val, int max, String arg) {
            if (val < 0 || val > max) {
                throw new IllegalArgumentException(arg + ": " + val);
            }
            return (short)val;
        }
    
    
        @Override
        public boolean equals(Object o) {
            if (this == o) return true;
            if (o == null || getClass() != o.getClass()) return false;
            PhoneNumber that = (PhoneNumber) o;
            return areaCode == that.areaCode &&
                    prefix == that.prefix &&
                    lineNum == that.lineNum;
        }
    
    //    @Override
    //    public int hashCode() {
    //        return Objects.hash(areaCode, prefix, lineNum);
    //    }
    }

    위의 코드는 아이템10 에서 나온 PhoneNumber 클래스입니다.

     

    그리고 Main 메소드에서 Map을 이용해서 아래와 같이 코드를 작성했습니다.

    import java.util.HashMap;
    import java.util.Map;
    
    public class TestMap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Map<PhoneNumber, String> m = new HashMap<>();
    
            m.put(new PhoneNumber(707, 867, 5309), "제니");
            System.out.println(m.get(new PhoneNumber(707, 867, 5309)));
        }
    }

    위의 코드의 결과는 무엇이 나올까요? 정답은 null이 나옵니다. 이유는 위의 첫 번째로 예시를 들었던 코드를 잘 보았다면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현재 PhoneNumber 클래스에 hashCode 메소드를 오버라이딩 하지 않았기 때문에 new 연산자를 이용해서 객체를 생성하면 물리적 메모리 위치를 기반으로 해시코드를 만들기 때문에 당연히 논리적으로 같은 객체이더라도 해시코드 값이 다를 것입니다. 따라서 Map의 key값이 다르기 때문에 null이 출력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HashMap은 해시코드가 다른 엔트리끼리는 동치성 비교를 시도조차 하지 않도록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문제는 PhoneNumber 클래스의 hashCode 메서드만 오버라이딩 해주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hashCode 메소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우선 먼저 절대로 사용하면 안되는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public class Test2 {
    
        @Override
        public int hashCode() {
            return 42;
        }
    }

    위의 코드는 동치인 객체에게 같은 해시코드를 반환 하기 때문에 적절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 심각하게도 모든 객체에게 같은 해시코드의 값을 반환하기 때문에 모든 객체가 해시테이블의 버킷 하나에 담겨 마치 연결리스트처럼 동작하게 됩니다.

     

    그러면 평균적인 수행 시간이 O(1)인 해시테이블이 위와 같이 같은 버킷에 충돌이 계속 일어난다면 버킷 내에서도 탐색을 해야하기 때문에 O(n)으로 느려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객체가 많아지면 성능이 매우 나빠져서 사용하기 힘든 수준이 됩니다.

     

    그리고 해시코드를 오버라이딩 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세 번째 규약이 요구하는 '서로 다른 인스턴스에 다른 해시코드를 반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해시 함수는 주어진 서로 다른 인스턴스들을 32비트 정수 범위에 균일하게
    분배해야 합니다.

     

    이상적으로 해시 함수는 만드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할만하기 때문에 어떻게 좋은 hashCode를 작성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ffective Java 책에서는 아래와 같이 좋은 hashCode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나열하고 있습니다.

     

    좋은 hashCode를 만드는 방법

    1) int 변수 result를 선언한 후 값 c로 초기화한다. 이때 c는 해당 객체의 첫 번째 핵심 필드 단계 2.a 방식으로 계산한 해시코드입니다. (여기서 핵심필드란 equals 비교에 사용되는 필드를 뜻합니다.)
    2) 해당 객체의 나머지 핵심 필드 f 각각에 대해 다음 작업을 수행합니다.
    - a. 해당 필드의 해시코드 c를 계산합니다.
    - i. 기본 타입 필드라면, Type.hashCode(f)를 수행합니다. 여기서 Type은 해당 기본 타입의 박싱 클래스입니다.(int라면 Integer가 Type이 됩니다.)
    - ii. 참조 타입 필드면서 이 클래스의 equals 메소드가 이 필드의 equals를 재귀적으로 호출해 비교한다면, 이 필드의 hashCode를 재귀적으로 호출합니다.
    계산이 복잡해질 것 같으면, 이 필드의 표준형을 만들어 그 표준형의 hashCode를 호출합니다. 필드의 값이 null이면 0을 사용합니다.
    - iii). 필드가 배열이라면, 핵심 원소 각각을 별도 필드처럼 다룹니다. 이상의 규칙을 재귀적으로 적용해 각 핵심 원소의 해시코드를 계산한 다음, 단계 2.b방식으로 갱신합니다.
    배열의 핵심 원소가 하나도 없다면 단순히 상수(0를 추천합니다.)를 사용합니다. 모든 원소가 핵심 원소라면 Arrays.hashCode를 사용합니다.
    - b. 단계 2.a에서 계산한 해시코드 c로 result를 갱신한다. 코드로는 다음과 같다.
    - result = 31 * result + c;
    3) result를 반환한다.

     

    위의 말만 보았을 때는 아직 자세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보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hashCode를 다 구현했다면 이 메소드가 동치인 인스턴스에 대해 똑같은 해시코드를 반환할지 검증해보아야 합니다.

    만약 같은 객체임에도 다른 해시코드를 반환한다면 원인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본인이 해시코드를 아래의 보기들을 잘 생각하면서 구현했는지 보면서 원인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다른 클래스로부터 파생된 필드는 해시코드 계산에서 제외해도 됩니다.
    • 또한 equals 비교에 사용되지 않은 필드는 해시 코드를 계산할 때 반드시!! 제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hashCode 규약 두 번째를 어기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 그리고 2.b의 곱셈 31 * result는 필드를 곱하는 순서에 따라 result 값이 달라지게 합니다. 이렇게 곱셈을 이용하지 않고 덧셈만을 이용해서 해시코드를 구한다면 문자열에서 모든 아나그램(anagram, 구성하는 철자가 같고 그 순서만 다른 문자열)의 해시코드가 같아지게 됩니다.
      (덧셈은 순서가 바뀌어도 값이 같지만 위와 같은 로직으로 곱셈을 적용하면 값이 달라지게 되기 때문이다.)
    • 곱하는 숫자를 31로 정한 이유는 31이 홀수이면서 소수(prime)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이 숫자가 짝수이고 오버플로가 발생한다면 정보를 잃게 됩니다. 이유는 2를 곱하는 것은 시프트 연산과 같은 결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hashCode를 만드는 팁을 이용해서 PhoneNumber 클래스에 적용해봅시다.

    public final class PhoneNumber {
        private final short areaCode, prefix, lineNum;
    
        @Override
        public int hashCode() {
            int result = Short.hashCode(areaCode);
            result = 31 * result + Short.hashCode(prefix);
            result = 31 * result + Short.hashCode(lineNum);
            return result;
        }
    }

    클래스에 다른 메소드와 생성자를 제외하고 필드, hashCode()만 코드로 나타내었습니다.
    코드를 보면 위에서 해시 코드를 만드는 방법의 2.a.i에서 설명한 것처럼 기본 타입인 short박싱 클래스인 Short를 사용하여 hashCode를 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hashCode() 메소드는 핵심 필드인 areaCode, prefix, lineNum 3개를 사용해 간단한 계산을 하게 됩니다.
    위에서 정의한 hashCode 메소드는 자바 플랫폼 라이브러리의 클래스들이 제공하는 hashCode 메소드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만큼 단순하고 빠르고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적고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Objects 클래스는 임의의 개수만큼 객체를 받아 해시코드를 계산해주는 정적 메소드인 hash를 제공합니다.

    public final class Objects {
    
        public static boolean equals(Object a, Object b) {
            return (a == b) || (a != null && a.equals(b));
        }
    
        public static int hashCode(Object o) {
            return o != null ? o.hashCode() : 0;
        }
    
        public static int hash(Object... values) {
            return Arrays.hashCode(values);
        }
    }

    위의 코드는 Objects 클래스의 내부 코드에서 equals(), hash(), hashCode() 메소드만 가져왔습니다. 여기서 hashCode() 메소드를 사용하면
    PhoneNumber 클래스에서 hashCode를 정의했던 것을 단 한 줄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드가 더 짧지만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속도가 더 느리기 때문입니다. 입력 인수를 담기 위한 배열이 만들어지고(Arrays.hashCode(values)), 입력 중 기본 타입이 있다면 박싱과 언박싱도 거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hash 메소드는 성능에 민감하지 않은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public final class PhoneNumber {
        private final short areaCode, prefix, lineNum;
    
        @Override
        public int hashCode() {
            return Objects.hash(lineNum, prefix, areaCode);
        }
    }

    위의 코드와 같이 Objects.hash()를 사용하면 한 줄로 hashCode() 메소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클래스가 불변이고 해시코드를 계산하는 비용이 크다면, 매번 새로 계산하기 보다는 캐싱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 이 타입의 객체가 주로 해시의 키로 사용될 것 같다면 인스턴스가 만들어질 때 해시코드를 계산해둬야 합니다.
    • 해시의 키로 사용되지 않는 경우라면 hashCode가 처음 불릴 때 계산하는 지연 초기화(lazy initialization) 전략이 있습니다. 필드를 지연 초기화하려면 그 클래스를 스레드 안전하게 만들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이것은 아이템 83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public final class PhoneNumber {
        private final short areaCode, prefix, lineNum;
        private int hashCode;
    
        @Override
        public int hashCode() {
            int result = hashCode;  // 자동으로 0으로 초기화 된다.
    
            if (result == 0) {
                result = Short.hashCode(areaCode);
                result = 31 * result + Short.hashCode(prefix);
                result = 31 * result + Short.hashCode(lineNum);
                hashCode = result;
            }
            return result;
        }
    }

    위의 코드처럼 지연 초기화 방식을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 스레드의 안정성을 신경써야 합니다.) 그리고 성능을 높인답시고 해시코드를 계산할 때 핵심 필드를 생략해서는 안 됩니다. 속도야 빨라질 수 있지만, 해시 품질이 나빠져 해시 테이블의 성능이 엄청나게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특히 어떤 필드는 특정 영역에 몰린 인스턴스들의 해시코드를 넓은 범위로 고르게 퍼트려주는 효과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필 이런 필드를 생략한다면 해당 영역의 수많은 인스턴스가 단 몇 개의 해시코드로 집중되어 해시테이블의 속도가 선형으로 느려질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예시가 단순히 너무 이론적인거 아닌가?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자바 2 전의 String은 최대 16개의 문자만으로 해시코드를 계산했습니다. 문자열이 길면 균일하게 나눠 16 문자만 뽑아내 사용한 것입니다. URL처럼 계층적인 이름을 대량으로 사용한다면 이런 해시 함수는 앞서 이야기한 심각한 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낼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equals를 재정의할 때는 hashCode도 반드시 재정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프로그램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것이다. 재정의한 hashCode는 Object의 API 문서에 기술된 일반 규약을 따라야 하며,
    서로 다른 인스턴스라면 되도록 해시코드도 서로 다르게 구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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